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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영 목사의 메시지와 묵상이 책의 날개를 달다

기사승인 [1720호] 2020.06.01  1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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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신자들이 마음 모아…125편 글, 향방 제시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복입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그분 안에 있고, 그분의 사랑이 내 안에서 승리한다면, 바로 그게 성공한 인생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승리한 인생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서 승리한 인생 말입니다.”

삼일교회 하태영 목사가 최근 펴낸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세움북스)이란 책 중 ‘성공한 인생’이란 제목에서 한 말이다. 하 목사는 32년 동안 삼일교회를 담임하면서, 세 본문을 충실히 하는 설교로 신학적 해석과 성서적 주석을 관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말씀의 홍수시대에, 이 책에 수록된 하 목사의 설교와 세상읽기는, 성서의 예언자적 전통에 충실하며, 곤궁한 백성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다.

하 목사 자신은 성서본문을 말씀으로 선포하기 위해서 몸을 굽히고, 그 앞에 머물렀다. 그리고 교인들은 매주 성서일과를 설교자와 함께 읽었다. 무엇보다 하 목사는 매주일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주석을 참조하고, 우리 믿음의 허상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현실을 조목조목 분석하여 명쾌한 논리로 말씀을 선포했다. 하 목사의 설교는 철저하게 예언자의 전통을 따랐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옥석과 같았다. 교인들은 설레는 심정으로 하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또 한주를 기다린다. 하 목사의 설교와 세상읽기는 우리에게 채찍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막혔던 가슴을 후련하게 뚫어 준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에 대한 희망을 가져다가 준다.

   
▲ 하태영 목사

38년간 삼일교회를 섬긴 하 목사의 저서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은 매주 주보에 실린 강단과 칼럼을 정제하여 <햇순>과 <기독교한국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선별하여 만들어졌다. 은퇴를 할 수 밖에 없는 교단의 헌법에 따라 하 목사의 은퇴 후, 더 이상 하 목사의 설교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교인들은 아쉽기만 하다.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은 하 목사의 지긋한 보살핌과 헌신을 잊지 못해 교우들이 뜻을 모아 출판됐다.

출판비는 하 목사의 삼일교회 목회 동역자이며, 한신대 구약학 교수인 김창주 박사와 고영순 박사(상담학) 부부가 부담했다. 편집과 디자인도 김 목사 부부가 직접 맡았다.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 먼 길 돌아서 가기는 △거짓의 사회화 △소유: 그 귀함과 추함 △압살롬과 콤플렉스 △특별 초대 손님 △평화의 조건 △비틀기 문명의 종언 △내편만 사랑하는 리더십에 대한 경고 △평화: 먼 길 돌아서 가기 △개천에서 용 날 수 없는 세상이라면 △승리 뒤를 따라오는 어둠의 그림자 △죄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나라 △정의 없이 평화 없다 △구원경제는 왜 없는가 △함께 가자 등 47편을 담고 있다.

제2권 예수로 인해 행복한 그대에게는 △하나님께 골칫거리인 믿음? △오늘의 요나 △포도주를 물로 만드는 믿음 △레기온 △섬김을 다시 생각한다 △믿음의 공공성 △잡신으로 흥행하는 한국교회 △성만찬적인 리더십 △분파주의와 나르시시즘 △몰트만 박사가 본 한국교회 △삼손과 스데반 △영적치매 △‘야곱의 족속’이 행복한 나라 △권력•영화•부의 세습△형제자매로서의 교회 △베데스다 못가의 아비귀환 △가공한 그리스도 △어느 불구자 산모의 자기성찰 등 44편을 실렸다. 

제3권 믿음의 재구성은 △누가 사탄인가? △슬픔의 파토스를 잃은 한국교회 △가는 길이 다르거든 기대려 하지 말라 △자성노트 △자유도 악성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 △부활공동체가 살아야 할 방식 △정화 △에서의 길에서 벗어나라 △서로 사랑하라 △부자-가난한자가 갈은 구원을 구하다 △하룻밤 연정과 갈은 사랑 △말씀으로 죄악을 마사지하는 설교자들 △악한 영과 함께 춤추는 사람들 △고유문에 담긴 뜻 △가을단상 △몸 굽혀야 보이는 세상 등 34편을 소개하고 있다.

제1‧2‧3권에 실린 125편의 글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말씀의 길에서 사는 것인지, 어떤 자세로 사는 것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늘 백성의 삶으로 사는 것인지 ‘흔들리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향방을 제시하고 있다.

양승록 기자 dsr123@daum.net

<저작권자 © 들소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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