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말씀·전도 강조하는 ‘2·3·4운동’ 전개 계획 밝혀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조일래 목사(오른쪽)가 정서영 대표회장으로부터 취임축하패를 받고 있다..

조일래 목사(수정성결교회 원로)가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세기총은 지난 5월 1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8차 정기총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예배를 열고 제8대 대표회장으로 조일래 목사를 선임했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중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난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가는 세기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회장은 임기 동안 ‘전 세계 지부 확장’과 ‘2·3·4운동’ 등의 사역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전 세계에 세기총 지부를 설립해 교단·교파별로 나눠져 있는 750만 디아스포라들을 하나로 묶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디아스포라의 연합을 통해 더욱 활발한 한인 기독교 사회를 만들어 선교사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는 취지다.

또한 하루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말씀을 읽으며 4시간 전도하는 ‘2·3·4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를 비롯한 750만 디아스포라가 기도와 말씀, 전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제2의 부흥과 성장을 이루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조일래 대표회장은 세기총이 기존에 진행하던 ‘자유통일기도회’와 ‘다문화 가정 돕기’ 등의 사역들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조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개별 교단과 개별 교회 중심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연합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세기총은 750만 디아스포라의 연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한국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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