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 시국기도회 열고 메시지 발표

“ 교회 지도자들은 누구 못지않게 국가를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염려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살면서 ‘핵이 없는 한반도’와 ‘평화통일의 한반도’를 추구하며 기도한다. 그러나 현 시국을 볼 때에 북한과의 평화도 이루어야 하지만 좀 더 겸손히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주길 바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태영)는 11월 5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교단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시국기도회를 열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국가와 나라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한 이후 총회장 이름으로 메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태영 총회장은 지난 총회에서 시국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언론들이 이는 외면하고 명성교회 건을 부정적으로 보도한 것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하기에 앞서 우리를 먼저 돌아보게 된다. 교회의 자정 노력의 부족과 자기 비움의 영성이 미흡했고 사회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고 매우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총회가 더 이상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총대들의 고육지책이었음에 이해를 구할 뿐이며, 차후 느헤미야의 영성으로 교단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신앙의 본질이요, 신앙과 행위의 유일의 법칙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길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25 한국전쟁 후 체결한 한미, 한일 간의 안보 협정과 안보원칙을 현 정부는 소중히 여겨 주기를 바라며, 우방 국가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북미 관계 개선과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가 하면 교육부를 향해 기독교가 한국 근세사에 끼친 영향을 간과하거나 축소하지 말며 타 종교와 함께 균형 있게 다루어 주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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