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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종교 시대, 왜 예수만이 구원인가?”

기사승인 [1710호] 2019.11.13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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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안환균 김기호 황윤관 박명룡 강연

안환균 목사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신 주님의 길을 끝까지 따르는 일”

김기호 교수  “우리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교리적 차이를 설명할 능력을 가져야 한다. 꾸란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보다, 꾸란과 성경의 장점을 논하는 생산적 방식이 필요하다”

황윤관 목사 “공격적이고 무례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안 믿는 사람들에게 저항감을 주는, 오로지 믿는 이들끼리만 은혜로운 것이 돼선 안 된다”

   
▲ 2019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11월 9일 청주 서문교회에서 열렸다.

‘2019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서문교회(박명룡 목사)에서 ‘다종교 시대, 왜 예수만이 구원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8년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 소장)가 ‘현대 사회, 왜 예수가 필요한가?’, 김기호 교수(한동대)가 ‘이슬람과 기독교, 어디에 구원이 있는가?’, 황윤관 박사(LA작은자교회)가 ‘종교 다원사회와 예수의 탁월성’, 박명룡 목사가 ‘왜 예수만이 구원자인가?’를 각각 강연했다.
 

◆ 안환균 목사는 다종교 시대에 일반은총으로서의 주요 종교들에 진리의 자격 요건에 합당한 창조주 하나님이 존재하는지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왜 예수라는 분이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의 자격 요건에 합당한 존재인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의 창조주 하나님 되심과 구원자 되심을 일관되게 증언하는 기독교 진리의 정당성과 합리성에 대한 핵심적이면서도 유력한 증거들도 함께 살폈다.

안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진리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신 주님의 길을 끝까지 따르는 일”이라며 “그래서 구원은 사실 길과 진리와 생명이 다 함께 어우러져, 총체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할 때 온전히 이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사실은 자연스럽게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자신을 생명이라고 하신 의미를 깨닫게 한다”며 “예수님은 생명이시되, 지금뿐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생명이시다. 또 예수님은 신적 생명을 우리의 생명에 결합시키심으로, 지금뿐 아니라 영원토록 생명이 되신다. 예수님 외에 다른 생명의 근원은 없다”고 강조했다.
 

◆ 김기호 교수는 알라와 여호와를 속성에 대한 신관의 비교, 이슬람의 성경변질론 분석, 삼위일체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무함마드와 예수의 차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에 대한 꾸란과 성경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 변증을 전개했다. 결론에서는 기독교 변증가의 입장에서 무슬림 선교의 당위성과 전도방식도 살폈다.

김 교수는 “꾸란의 알라를 구약성경의 여호와와 같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이고, 특히 삼위일체론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꾸란에서는 예수님의 성육신과 신성이 거부되고 있다”며 “만약 이슬람교의 주장처럼 동일한 신이라면,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을 우상숭배자로 죽이고 있는 무슬림의 행동은 심각한 모순이다. 이런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슬람교가 말하는 동일신 논리는 조금도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우리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교리적 차이를 설명할 능력을 가져야 한다. 꾸란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보다, 꾸란과 성경의 장점을 논하는 생산적 방식이 필요하다”며 “그런 후에 성경의 예수의 참 모습과 복음을 전하면 된다. 꾸란 이사와 성경 예수의 차별성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경적 복음과 이슬람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과 평가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황윤관 목사는 한국인들의 세계관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종교들과 그 세계관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한국 개신교는 자신보다 훨씬 더 긴 역사를 갖고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해 온 강력한 경쟁 종교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황 목사는 “유대교의 이단으로 시작된 기독교는 지중해 그리스 철학과 다신교와 부딪쳐 그것을 극복함으로 로마를 지배하고 중세를 지배한 고등 종교가 됐으나, 동양의 고등종교들, 그리고 과학 문명들과 만나면서 새로운 위기를 겪었다”며 “그러나 이런 도전에 대해 극단적으로 대응하고 말았다. 공격적이며 무례한 태도로, 대화가 아닌 설교의 방식으로 그들에게 대응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다 비신자들에게 저항감만 주고 은혜를 가리게 됐다. 때문에 지성적 신앙과 변증이 필요한 것”이라며 “하지만 3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는 사실들을 나열해서는 안 되고, 공격적이고 무례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안 믿는 사람들에게 저항감을 주는, 오로지 믿는 이들끼리만 은혜로운 것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종교들에 비해 예수는 짧은 생애를 살고 짧게 사역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라는 엄청난 주장을 폈다. 또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을 맞은 ‘실패한 삶’처럼 보였다”며 “하지만 예수는 세상을 바꾼 초현대적 인물이었다. 당시 천대받던 여자를 동등한 인간으로 대우했고, 병자와 하층민들을 인간적으로 대했다. 진정한 평등과 자유의 개념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난 2천년 간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이었다. 이것이 종교다원주의 세상 속 예수의 탁월성”이라고 강조했다.

◆ 박명룡 목사는 다원주의 시대에 ‘예수만이 구원자’라는 기독교의 주장이 과연 편협하고 오만한 것인지를 논증했다. 이후에는 여러 종교들을 비교하면서,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이 유일신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은 최고의 존재이기에 오직 한 분뿐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완전하기에, 도덕적으로도 완벽하게 사랑하는 존재이다. 한 분뿐이면서 동시에 사랑할 수 있는 최고의 신은, 본질적으로 유일하면서도 세 인격을 가지신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뿐”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은 가장 논리적으로 타당한 신관”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저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 예수님의 인품을 믿기에, 그 분의 주장도 믿는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훌륭한 성인으로 인정한다면, 반드시 그분의 주장도 믿어야 할 것”이라며 “예수님은 자신을 훌륭한 스승으로 말씀하지 않으셨고, 우리를 사랑해서 이 땅에 찾아와서 자신의 생명으로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신적 존재 즉 하나님의 아들로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양승록 기자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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