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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종교사기’ 집중 조명하다

기사승인 [1709호] 2019.10.28  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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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포털뉴스 기자 정윤석 목사, <신천지 왜 종교사기인가?> 책 간담회

   
▲ 정윤석 기자가 <신천지 왜 종교 사기인가> 라는 책을 내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이비 종교, 신천지가 20만 명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증가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신천지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는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신천지 집단을 집중적으로 파헤쳐온 정윤석 목사(기독교포털뉴스 대표, 기자)가 <신천지 왜 종교사기인가?>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10월 17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정 목사는 신천지를 ‘종교사기’라고 하는 이유는 “종교라는 껍데기를 갖고 있으면서도 참된 진실을 전하는 게 아니라 거짓 교리로 사람들을 미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신천지는 예수님이 성경에서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감춰 두었고 이 시대의 약속의 목자 이만희 교주만이 이 비유를 풀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믿는 사람들 14만 4천명이 채워지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는 교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6개월만 신천지식의 교육을 받으면 그가 누구든 이만희를 ‘만왕의 왕’, ‘이 시대의 구원자’, ‘재림주’로 믿고 육체로 영원히 사는 신적 존재로 경배하게 된다는 점이 문제”라고 정 목사는 실체를 설명하면서 “이런 신천지 교리에 세뇌된 신도들은 이 땅에서 14만 4천 명만 채우면 왕 같은 제사장이 돼 세계를 통치하고 자신이 잘 믿으면 가족들도 자동으로 왕 같은 제사장이 돼 육체로 영생한다는 허황된 생각에 빠져 학업, 직장, 가정을 내팽개치고 사이비 집단에 ‘올인’하는 아바타가 된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정 목사에 따르면 전략적 포교로 20만 신도를 만든 신천지는 이제 포교의 대상을 일반인과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일본·필리핀 등 아시아 16개국,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9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2개국, 남아공 등 아프리카 5개국, 미국·캐나다를 비롯 전세계 40개국 33개 교회, 109개 개척지(2019년 기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목사가 기독교교계 기자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1997년, 신천지는 이만희 교주(1931년생)라는 노인이 이끄는 영향력이 미미한 사이비 단체였는데 2000년 초반이 되면서 눈에 띄게 신천지의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전국 곳곳에 ‘만나성경공부센터’, ‘기독교청년신학교육관’ 등 교단 소속이 불분명한 명칭의 신학원들이 갑작스레 생겼고 전남대학교에선 기독교 동아리들이 무더기 제명됐는데, 모두 신천지의 전략으로 발생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성경신학원을 통해 6개월 만에 성경을 통달한다며 성경에 관심 있는 신도들을 미혹하고, 일반 동아리를 장악하는 방법, 교회를 통째로 삼키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POP, K-Beauty의 유행을 발판삼아 한국어 강좌를 열거나 한국 화장품을 브랜드별로 사서 화장품 가게를 내는 방법, 한국문화카페,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온 인원 중심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 매주 토요일은 문화모임(한국영화의 날, 한국음식 체험의 날, 한국놀이 체험 등)으로 홍보하여 지속적으로 섭외자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정 목사는 설명하면서 “캄보디아와 호주에서도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대로 좌시하면 대한민국의 국격은 물론 외교적 마찰까지 빚을 수 있는 심각한 집단”라고 우려했다.

이 책은 1부는 신천지 회심자들의 간증, 2부 신천지 종교 사기의 역사, 3부 신천지 추수꾼 대응 매뉴얼, 4부 신천지 조직과 이만희 교주 사후의 신천지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양승록 기자 dsr123@daum.net

<저작권자 © 들소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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