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력들을 바라보는 눈은 어느 쪽이 더 진실한가?
거짓과 진실의 승부를 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1987년 민주항쟁 절정기인 6월 전두환 정권이 민선대통령 시대를 받아들였다. “6·29선언”이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 대학생들 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소원하는 정의로운 국민 모두의 열망이 6월 항쟁이었다. 그러나 그 열매를 좌파운동권이 언제 부턴가 독식하고 있었다.

여기, 바로 여기가 함정이다. 대통령 선출은 체육관에서가 아닌, 국민 모두의 직선제로 환원하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으로 이어 오다가 노무현 대통령시절 탄핵사태가 발생하기도 했고, 노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고 이명박시대가 열리는가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 곧 불행스러운 사태가 일어났었다.

바로 그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현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달리 북한과 더불어 함께 알 수 있다는 자신감인지 아니면 북한 김정은 정권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좌파절대주의” 세력의 장기 집권을 노리는 것일까?

그리고 좌파와 우파가 일백만 명에 육박하는 군중 동원력으로 상대방을 겁박하려드는 때가 오고 말았다. 군중 동원의 도박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기의 촛불동원령까지다. 이제는 백만 군중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제압하는 수단으로는 안 된다.

정치세력들을 바라보는 눈은 어느 쪽이 더 진실한가? 거짓과 진실의 승부를 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더구나 우파세력 중심에 한국교회 신자들이 합류하고 있는데 교회가 만약 우파의 중심세력인 될 경우도 함정이 있다. 교회는 광장민주주의에 만족할 수 없다. 어떤 명분으로도 광장운동으로는 우리시대의 욕구를 다 채울 수 없다.

현 정권을 탄생시킨 소위 촛불세력의 현실을 보면 알 수 있다. 촛불정권이 완성했을 때, 그 때 대통령의 취임사는 물론 집권 3년차에 들어선 이 정부의 자세를 보라. 정직하지가 않다. 정직이라기보다는 국민 다수의 요구나 열망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집권세력 내부의 욕망을 채우기에만 바쁘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이 위태롭다. 한국교회는 이때를 위하여 주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화평의 사신이다. 서로가 힘드는 관계자만 한국의 정치세력의 좌·우파가 조금씩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증오심으로 불타는 자세로는 북한 공산당 세력에게 좌우세력 모두가 먹힐 수 있다.

좌우 파 세력 간의 화해, 또 서로가 가지고 있는 섭섭함도 드러내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가꾸어가야 한다. 독식하려 들지 마라!  서로를 용납하는 동반의 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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