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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에서 기독인의 삶 구현하자”

기사승인 [1705호] 2019.08.28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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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기윤실 수련회 갖고 ‘인천 선언’ 통해 11개 구체적인 항목 제시

   
 

전국기윤실수련회가 8월 14~15일 인천대학교에서 개최, 한국 교회와 사회를 향한 ‘인천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절제 △정직 △약자보호 △교회개혁 △권력 감시 △이념대립 극복 △바른 가치 △건강한 가정 △청년 지도력 양성 △공동선과 연대 △민족화해와 세계평화 등 11개 과제에 대한 실천(2면 참조)을 다짐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인천 선언에서 기윤실은 정치적인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권위주의가 많이 해소되고 인권의식이 신장되었고, 사회 복지가 확충되고 문화 예술이 발전했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도 향상됐으나 여전히 사회 각 분야에서 부정부패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기득권은 더 공고화되고 우려했다.

또 한국 교회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문제에 대해 대안과 희망을 제시하기는커녕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퇴보를 계속하고 있음을 말하며 기윤실은, 한국교회는 1980년대까지 지속된 교회 성장의 복을 이웃과 사회로 흘려보내지 않고 교회당 건축과 부동산 매입 등 교회 내부를 위해 축적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교회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한 담임 목사직 세습과 신구 담임 목회자의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했고, 교회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개교회주의는 풍부한 종교 인프라를 활용해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촉진하는 대형교회를 탄생시켰고 공교회 의식은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로인해 성범죄나 거짓말, 재물 관련 범죄 등 목회자들의 도덕적 문제를 교회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인들의 삶의 문제도 방치한 채 종교인을 양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회의 신뢰도는 갈수록 실추되고 있으며 전도의 문이 막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사회의 심각한 이념갈등 문제에 교회가 이념을 초월하여 화해와 중재자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념 갈등의 한 축을 형성함으로 복음의 권위가 실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국 사회와 교회의 산적한 문제 앞에 기윤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32년 동안 우리 사회와 교회의 많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해왔지만 수고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교회는 갈수록 영적인 능력과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믿음의 선배들이 그 시대 주어진 문제 앞에서 자신들의 연약함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의지해 담대하게 외치고 싸워왔듯이, 11개 과제를 붙들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윤실은 32년 전 한국 사회가 급속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갈등과 불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으며 나부터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윤리적 삶을 실천할 뿐 아니라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