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하나님의성회 우드 총재-광화문총회 성회 인도, 기자회견

기하성(광화문) 제68회 정기총회-신임총회장 정경철 목사 추대
 

 

세계하나님의성회 총재 조지 우드 목사가 5월 20~22일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광화문총회 제68회 정기총회에 참석, 이틀간 저녁 성회를 인도했다.

정기총회 기간 중 기자회견을 가진 조지 우드 목사는 세계하나님의성회와 펠로우십을 갖고 있는 기하성(신수동측)와 여의도순복음총회, 광화문총회,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국내 순복음 교단들이 나뉘어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두 자녀를 예를 들며 “성격이 다르지만 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다른 목적이 없다”며 ‘사랑’을 강조했다.

올해로 13년째 총재직을 섬기고 있는 우드 총재는 광화문총회의 초청으로 한국에 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광화문총회는 하나님의성회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함동근 직전 총회장이 초청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광화문총회는 세계하나님의성회 펠로우십의 가장 새로운 멤버이기에 축하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다른 그룹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광화문총회에 와서 말씀을 전하고 교제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우드 총재는 한국교회의 침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층인 다음세대를 향한 관심과 목회자들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우드 총재는 “미국에 320만 명의 교인들이 있는데, 그중 34%가 25세 미만”이라면서 “이제까지 시도했던 것 중 하나가 정말 올바른 교리를 지키고 선교에 힘쓴 것인데, 그 부분에서 문화의 변화를 인정한 것이 차세대와 함께 한 큰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드 총재는 자신에게 16살짜리인 손자와 함께 교회에 갔는데, 예배를 인도하는 밴드와 리더들의 찬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편한 마음이었는데, 손자를 봤더니 손을 들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내가 선호하는 것을 다 내려놓고, 나의 예배의식도 다 내려놓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방식이 차세대를 얻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역시 자신의 것만을 고집하지 말고 좀 맘에 들지 않아도 젊은층의 문화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우드 총재는 말했다.

“우리의 자녀들이 아주 견고한 성경적인 토대 위에 서는 것에만 타협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목회 방식은 유동적이어야 한다. 특히 우리 교단 안의 자녀들에게 집중해서 관심을 갖고 눈높이를 맞춰 아이들이 은혜 받을 수 있게 한다.”

어렸을 때부터 선교에 대해, 주님께 헌신하는 것에 대해 가르치며, 각 지역 총회마다 아이들이 미술, 조각 등 여러 가지 카테고리 속에서 경쟁하면서 아이들이 주님 앞에서 자신의 달란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들로 커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우선순위를 두지 않으면 이 세대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적으로 오순절 운동이 유일하게 성장추세인 이유에 대해 우드 총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단이 오순절 교단이 맞다”면서 “그 이유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성령께서 과거에만 일하셨던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일하심을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잡지 중 하나가 최근에 발간한 내용에 따르면 하나님의성회라는 운동이 세계 기독교 역사상 3~4번째로 가장 위대한 운동이라고 꼽았는데, 하나님의성회가 창립된 지 105년 만에 이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한 것이라고 우드 총재는 말하면서 “현재 200여개 국가에 7000만 명의 성도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의 특정 국가들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 총재는 “특별히 하나님의성회는 예수를 주로 강력히 선포하고, 성령 세례와 치유자 되신 주님, 예수님의 재림을 강조하며 차세대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할 뿐만 아니라 기존 교회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드 총재는 그런 일은 “하나님의성회가 갖고 있는 특징인 전 세계적으로 연합하는 것”을 통해 강력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각 나라마다 사역의 방식이 다를 수 있고, 인격도 다르지만 그런 다양성 속에서 한 성령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는 성경에 기초한 연합 정신이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우드 총재는 이번 광화문 총회에 참석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예배드리는 열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내가 설교한 뒤에 모든 분들이 일어나 기도할 때 인상 깊었고, 너무 큰 환대를 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광화문총회의 앞날이 크게 밝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함동근 총회장에 이어 정경철 목사(해운대 순복음교회)가 만장일치로 신임총회장에 추대됐다.

신임총회장 정경철 목사는 “성령의 은총을 갈망하는 성도, 교회, 교단이 되도록 힘 있게 나아갈 것”이라며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교단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부총회장에는 홍영준, 정성수, 윤민영 목사 △국제총회장은 함동근 목사 △서기는 최성구 목사 △회계는 윤용철 목사 △재무는 기용성 목사 △총무는 강헌식 목사가 각각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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